붐에서 남진까지..추석에 '뜬' 新예능 ★들은?

기사 등록 2011-09-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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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붐, 김동준, 은지, 남진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해 마다 명절 연휴에는 지상파 3사에서 여러 특집 예능프로그램들을 방영한다. 올 추석도 예외는 없었다. 이번 연휴기간 방송 3사를 통해 방영된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은 총 12개다. 올 추석에도 많은 스타들이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전역한 방송인 붐이 대표적인 경우다.

붐은 전역과 동시에 여러 굵직한 프로그램 고정 MC로 확정 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연휴기간에도 그는 SBS ‘강심장’, ‘놀라운대회-스타킹’, ‘한류 올림픽’, MBC ‘나는 가수다-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이돌 스타 육상선수권대회’, KBS ‘아이돌 대격돌 마법의 제왕’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변함없는 예능감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순간, 순간 번뜩이는 재치와 입담은 물론 이른바 ‘붐광댄스’라 명명된 싼티 댄스의 2011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물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신(新) 체육돌로 떠오른 제국의 아이들과 나인뮤지스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3일 MBC를 통해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아이돌 스타 육상선수권 대회’에서는 스타제국 소속의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가 돋보이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은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와 110m 허들경기에서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샤이니의 민호 등 전통의 강자를 제치고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동준은 100m에서 12초42로 결승선을 통과, 조권이 기록한 12초46을 넘어서며 기쁨을 더했다. 또 하민우는 남자 남자 멀리뛰기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나인뮤지스 은지는 여자 100m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씨스타 보라를 0.01초 차이로 꺾으며 각본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이처럼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쥬얼리 등이 한 팀을 이룬 스타제국은 4개의 금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트로트 가수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김수희, 남 진, 문희옥, 박현빈, 설운도, 장윤정, 태진아 등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 7인이 참여, 화제를 모은 MBC ‘나는 가수다’의 스페셜 편 한가위 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남진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경연곡으로 선곡해 여성적인 원곡의 느낌과 사뭇 다른 남성의 강인함을 잘 표현하며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진 외에도 문희옥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통해 데뷔 25년 만에 댄스 실력을 뽐냈고, 설운도는 찢어진 청바지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아울러 태진아 김수희 장윤정 박현빈 등은 각자가 갖고있던 기존의 창법에서 탈피, 신선함을 선사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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