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미세스캅2' 김성령, 김범에게 분노의 심경 표출...'압도적인 카리스마'

기사 등록 2016-04-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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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김성령이 차분한 매력에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SBS 토일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강력 1팀을 이끄는 주역을 맡고 있기에 그의 호연에 따라 극의 몰입도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다면 이번 10회에서 김성령의 행보는 어땠을까.

김성령(고윤정 역)은 3일 오후 방송된 '미세스캅 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하성우(유장영 분) 살해 사건의 수사에 난항 속 이로준(김범 분)이 사건을 은폐하고자 악랄한 계획을 세웠다고 직감, 이후 정의감에 불타며 이로준의 멱살을 잡아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는 이날 하성우 살해 사건의 유일한 목젹가인 이해인의 자살 기도로 수사를 진행하는데 큰 곤경을 겪었다. 고윤정은 그 배후에 이로준이 있음을 느꼈으나 확실한 물증이 없어 진퇴양난에 빠져 혼란 속의 있었다.

그러나 고윤정은 목격자임에도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피해자가 된 이해인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다 분노를 참지 못했고 이로준에게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가 도착한 장소는 기자들로 인산인해한 상황이었고 이로준은 고윤정이 나타났음에도 오히려 뻔뻔하게 굴었다.

그러자 고윤정은 그의 천연덕스러운 태도에 화가 치솟으며 달려가 멱살을 붙잡았다. 고윤정은 불같은 눈빛으로 이로준에게 "너지? 너가 이해인 죽이려고 그랬지?"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로준은 차분한 어조로 "카메라도 많은데 이것 좀 놓으시죠?"라고 대꾸하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이를 들은 고윤정은 "웃지마. 이 악마 같은 자식아!"라고 쏘아 붙이며 경찰로서 정의에 대한 열망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상황 속 김성령은 극중 빛과 어둠의 감정선을 넘나들며 분노의 심경을 출중한 표현으로 선보인 바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미세스캅 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이 ‘007 시리즈의 M’을 연상시키는 박종호와 절대 악역 이로준 등과 함께 만드는 대중적 수사활극을 다룬 드라마다.

(사진=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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