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이수근-한석준-권종관 감독

기사 등록 2016-06-1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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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이수근 (이승규 기자)
대한민국 국민 중 이수근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전반적인 흐름을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과 순발력 그리고 재치까지 겸비한 그는 한국에 몇 안되는 MC로 꼽히고 있다. 최근 열린 이슈데일리 5주년 및 투비스 창간 행사에서 만나게 된 이수근은 여전한 입담을 뽐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그였기에 조금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행사가 끝나기 전까지 관객들에게 끊임 없이 웃음을 선사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프로 MC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한석준 (한동규 기자)
이슈데일리 5주년 및 투비스 창간 기념일에서 아나운서 한석준을 만났다. 실제로 본 그의 모습은 놀라웠다. 신장은 브라운관 보다 더욱 훤칠했고 외모 또한 연예인에 뒤처지지 않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는 행사 진행에 앞서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석준은 함께 MC를 맡은 개그맨 이수근과도 미리 합을 맞춰본 듯 완벽한 호흡을 나타내며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했다. 특히 한석준과 이수근은 대본에 쓰여있지 않은 농담도 주고 받으며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 행사를 마치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얘기하는 한석준의 젠틀한 모습은 내 머리 속에 인상깊게 남아있다.

# 권종관 감독 (성찬얼 기자)
여러 모로 흥미로운 영화 '특별수사'였기에 더욱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다. 그렇기에 다소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질문도 있었지만 권종관 감독은 모든 질문은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질문 중간중간 기자의 생각을 털어놓을 때도 끝까지 경청해주고는 자신의 의도와 비교하거나 덧붙여 설명해주는 모습에서 '특별수사'의 베테랑 배우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이끌어나갔는지 얼추 알 수 있는 느낌이었다. 10년 만의 장편 영화 연출으로 돌아온 그가 관객들에게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16일이 기다려진다.

 

한동규기자 eo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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