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꿈 속 강지환-박기웅에게 구애 받으며 '코믹+까칠' 매력 발산

기사 등록 2016-04-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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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성유리가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5회에서 강지환과 박기웅의 구애를 받는 꿈을 꾸며 극의 흥미를 자아냈다.

오수연(성유리 분)은 이날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와 도도그룹 연구원으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오승덕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모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이들은 경찰서를 찾아가 오승덕의 사고 당시의 영상을 통해 사건에 대해 추적했으나 영상 자료가 너무 많은 탓에 오수연은 중간에 잠이 들었다.

오수연은 이후 상상의 나래처럼 꿈 속에서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채 등장, 턱시도로 말끔하게 차려입은 강기탄과 도건우의 치열한 애정공세를 받기 시작했다.

강기탄은 도건우에게 "오수연 내 여자야"라며 고백했고 도건우는 "양보 못해"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오수연은 "꼴에 보는 눈들은 있어가지고"라며 흐뭇함을 내비쳐 안방극장의 웃음을 이끌었다.

그러나 사실 오수연의 행복한 꿈과는 달리 실제로 강기탄과 도건우는 손으로 오수연의 얼굴을 서로 밀고 있었다. 결국 잠에서 깬 오수연은 그제서야 자신이 꿈을 꾼 것을 깨달으며 "이게 무슨 개 같은 짓이야"라고 분노해 자신의 본래 캐릭터를 유감없이 피력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성유리는 극중 코믹함과 까칠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오수연의 캐릭터를 출중하게 소화한 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MBC '몬스터' 방송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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