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브레인' 최정원, 제대로된 평가 받았나? '아쉬움 남아'

기사 등록 2011-1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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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최정원이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인기와 더불어 '2011 KBS 연기대상(이하 연기대상)' 우수상 후보에 올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BS가 창사 이래 처음 시도한 의학 드라마 '브레인'은 현재 극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전망이다.

이미 신하균은 '연기대상' 대상 및 최우수상 후보와 우수상-미니시리즈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또 다른 주인공 최정원과 정진영도 각각 우수상-미니시리즈 부문 후보에 그 이름을 올렸다.

특히 '브레인'의 감성닥터 윤지혜 역을 맡고 있는 최정원의 눈부신 활약은 대상감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최정원 특유의 밝고 따뜻한 이미지가 캐릭터와 딱 들어맞아지는 가운데 신하균과 정진영과의 연기호흡을 '브레인' 상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신하균을 향한 은근하고도 믿음직스러운 최정원의 순애보가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그는 냉랭하지만 외로운 신하균을 향해 진심어린 행동으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원의 순수하고 여린 여성적 매력과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의국에서 따뜻한 배려를 지닌 홍일점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브레인'의 극전개상 중초반에 '연기대상 후보군'이 결정돼 그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못내린데다, 극 초반 포커스가 주로 신하균에게 맞춰져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정원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아닐수 없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극전개상 최정원이 제대로 평가된다면 '연기대상' 대상 후보의 판도도 달라졌으리라 분석하고 있다.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 아쉽게 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최정원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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