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ee:夜]'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장혁 변화 시켰다

기사 등록 2016-07-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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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뷰티풀 마인드'의 박소담이 장혁을 결국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11일 오후 방송한 KBS2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계진성(박소담 분)이 해임된 이영오(장혁 분)를 데리고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왔다.

따스한 고향의 정취와 편견없이 이영오를 바라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영오는 계진성의 이런 생각을 다르게 받아들였다.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우월함에 취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했다.

계진성과 이영오가 실랑이를 하던 도중, 이웃집 여자가 탄 휠체어가 바닷가로 빠졌다. 계진성은 보자마자 바닷 속으로 뛰어들어 구해냈다. 그러면서 이영오에게 "시어머니가 병든 며느리를 죽이는 세상이 아니란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오는 며느리가 병원에 있을 때 바디 시그널로 환자의 증상을 읽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지난날의 과오가 생각나 주춤했다. 마침 시어머니가 자신이 죽이려 했다는 자수 소식을 계진성이 들고왔다. 이영오는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했던대로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결과를 냈고 진실을 찾는 계진성을 비웃었다.

내기도 이영오의 승리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며느리는 갑자기 경련 증상을 보였다. 이영오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직감했다. 이영오는 순간 며느리의 발가락 상처를 봤다. 자신이 스스로 뛰어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처음으로 이영오는 환자 그 자체를 보고 진단을 했다. 이영오 역시 처음 경험한 이 순간을 새로워했다.

이같은 이영오의 변화는 끊임없는 계진성의 위로의 손길과 격려의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계진성은 모두가 이영오를 손가락질 할 때 편견 없이 바라봐주려 했다. 계진성의 따뜻한 손길이 이영오에게 진심으로 위로가 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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