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th 청룡영화상]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은 '피에타'의 품으로

기사 등록 2012-11-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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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가 '제 3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에타'는 11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광해, 왕이 된 남자',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부러진 화살', '피에타'가 올랐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피에타' 김기덕 감독은 "이 영화는 스태프가 25명이고 제작비가 1억이다. 그리고 촬영 일수가 10일 밖에 안된다. 이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능력보다 팔다리 같이 움직여준 스태프들과 뜨거운 심장이 돼준 배우들 덕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자본주의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민수는 "베니스영화제처럼 여우주연상이 지나갈 때 너무 아쉬웠다. 다시 한 번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대한 내가 잘못이었지만 최우수작품상을 받아서 다행이다. '피에타' 덕분에 예쁜 드레스를 많이 입어봤다. 정말 감사하다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로, 올해 시상식은 유준상, 김혜수가 진행을 맡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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