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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다섯 손가락' 두 배 시청률..동시간대 '정상'

기사 등록 2012-10-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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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이 동시간대 주말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10월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메이퀸'은 17.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18.9%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경쟁작 SBS ‘다섯 손가락’은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메이퀸’의 절반에 불과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방송한 ‘메이퀸’에서는 자신의 아버지 박기출(김규철 분)이 해주(한지혜 분)의 아버지 천홍철(안내상 분)을 죽인 사실을 안 창희(재희 분)가 해주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5년 동안 창희를 지켜봐온 해주는 창희의 마음에도 없는 말에 위로하려 했지만 그의 독설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창희는 “이제 네가 진절머리가 난다. 내가 너를 계속 만나주니 네가 스스로 대단한 애 같냐”며 해주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해주는 다시 한 번 창희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지만 창희의 의지는 굳건했다. 창희는 망연자실한 해주를 두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자리를 떠났다. 강산(김재원 분)은 실연에 빠진 해주를 위로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한 KBS1 ‘대왕의 꿈’은 1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