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중견배우 등장으로 긴장감 고조

기사 등록 2011-07-26 13:3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중견배우.JPG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명품 중견배우’들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최근 방송중인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 분)과 김종서(이순재 분)를 필두로 문종(정동환 분), 한명회(이희도 분), 신숙주(이효정 분)등 내로라 하는 중견 배우들의 활약으로 사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되는 ‘공주의 남자’에서는 승유를 부마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하려는 수양대군과 ‘수양대군의 구세주’ 한명회의 음모와 정치 야망을 그리며, 사돈제안을 하는 수양대군에게 흔들리는 ‘배신의 아이콘’ 신숙주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견 연기자들이 정말 빵빵해 드라마 볼 맛이 난다”며 “명품 배우들의 대결 구도가 흥미로워 한 눈 팔 틈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조정주, 김욱 작가는 “‘공주의 남자’가 계유정난 관련자들의 2세 이야기이긴 하지만, 수양대군과 김종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시대적 갈등과 힘겨루기에도 공을 들였다”며 “수양대군이란 인물은 기존 사극과 차별화를 시도해 실제 역사에서 패악도 서슴지 않았던 수양대군을 권력욕과 불완전한 심리를 가진 악역으로 재해석했다”고 말해 새로운 악역의 탄생을 예고했다.

 

황용희기자 hee@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