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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수상한 가정부'로 완벽 변신

기사 등록 2013-09-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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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최지우가 돌아왔다. 무표정에 딱딱한 말투까지, 그동안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로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선사했다.

최지우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통해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그는 엄마를 잃은 가정에 가정부로 들어오게 딘 박복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려하고 새침한 모습 대신 패딩 점퍼와 눌러쓴 모자로 '수상한' 분위기를 풍겼다. 아울러 기존의 청순, 청초함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무미건조한 어투와 표정으로 극중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박복녀는 엄마의 죽음 이후 제대로 된 생활이 안되는 가정에 입성, 집안을 깔끔하게 치우고 훌륭한 밥상을 차리는 등 가정부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표정은 없지만 어떠한 명령도 거절하지 않고 해내는 그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궁금증과 더불어 향후 극의 행보에도 기대를 표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