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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패밀리' 지상렬, 제자 위해 망가짐 불사 '폭소'

기사 등록 2012-07-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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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개그맨 지상렬이 아역배우 김소현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7월 22일 오후 방송한 MBC ‘무작정 패밀리’에서는 중학생 딸 소현이 선생님인 상렬을 짝사랑한다는 설정으로, 그가 상처받지 않고 상렬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이 그려졌다.

상렬은 이날 방송에서 재훈의 지시에 따라 "데이트를 잘할 수 있도록 십만 원만 줘봐“ ”뒤져봐도 되니“ 등의 우스꽝스러운 대사를 남발해 소현이 자신에게 정을 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는 자두로 장난을 치고 바닥에 놓은 바나나를 밟고 미끄러지는 등의 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소현은 상렬에게 품었던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다. 혜영은 소현에게 “엄마의 첫사랑도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멋있게만 보이던 선생님의 모습도 밖에서 보면 아저씨 같은 부분이 많았다”며 첫 사랑을 겪은 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가족들은 소현과 상렬의 모습에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유세윤은 학창시절 동성친구에게 사랑고백을 받았다는 특이한 경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무작정 패밀리'는 대본 없이 진행되는 '시추에이션 버라이어티'로, 출연진들의 뚜렷한 개성을 바탕으로 위트 넘치면서도 훈훈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