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유승호, 악역 본격 시동 ‘냉혈검객’ 기대

기사 등록 2011-08-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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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유승호가 본격적인 악역연기를 선보인다.

유승호는 최근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에서 여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여운은 유승호가 맡은 첫 악역 캐릭터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끈 바 있다.

극중 여운은 살성을 가지고 태어난 천재검객으로 백동수(지창욱 분)와는 우정을 쌓아가고 있지만 자신이 섬기는 흑사초롱 천(天)주(최민수 분)에게 滅(멸)을 지시 받고 본격적인 살인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작품 속 유승호의 본격적인 악한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유승호는 “예전부터 악역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특히 이번에 맡은 여운 역은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이중적인 인물로, 슬픔이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배역에 대해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 관계자는 “여운을 표현하는 유승호의 눈빛이 일품”이라며 “극 중 악역이라 할 수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그 동안 악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8일 오후 방송되는 ‘무사 백동수’에서는 노론의 음모로 사도세자(오만석 분)가 역모 죄로 몰리게 되고 위험에 빠진 유지선(신현빈 분)을 궁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백동수 일행이 비상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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