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과 애틋한 인사...'내면연기' 폭발

기사 등록 2016-03-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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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배우 진구가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이 유시진(송중기 분)을 구하러 직접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납치된 강모연(송혜교 분)을 단독으로 구출하기 위해 유시진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서대영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한 윤명주(김지원 분)를 찾아가 마지막일 수도 있는 인사를 남겼다.

서대영은 윤명주에게 "강 선생과 빅보스(송중기 분)가 사라졌다. 강 선생은 납치로 추정되고, 빅보스는 단독작전을 시작한 것 같다"라며 이마에 뽀뽀를 남기는 것으로 인사를 했다.

이어 서대영은 윤명주에게 자신의 상징인 군번줄을 건넸고 윤명주는 그가 무사귀환하기를 바랐다.

이날 진구는 동료를 생각하는 희생정신을 그만의 깊이 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나타냈다. 특히 윤명주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슬픔을 감내하는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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