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킹즈 주비트레인, 공연장서 로맨틱한 프로포즈 '감동'

기사 등록 2011-10-03 07:5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htm_20111002153342c000c010-001.jpg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힙합그룹 부가킹즈의 멤버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이 9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소개하고 공개 구혼 프로포즈를 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비트레인은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비킴의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장을 찾아 "어려울때 빌려준 30만원, 이제 결혼해서 행복하게 해줄게요. 결혼해주시겠습니까?"라며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했다.

이어 주비트레인은 몰래 준비한 반지를 즉석에서 여자친구의 손가락에 끼워주며 3천여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바비킴은 나훈아의 '사랑'을 부르며 이들의 오랜 사랑의 결실을 축하했다.

주비트레인은 "오늘 9년동안 한번도 공연장에 안부른 여자친구를 공연장으로 불렀다"며 이번 이벤트가 예비 신부 모르게 진행됐음을 밝혔다.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내년 초에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구혼 프로포즈를 지켜본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과 멤버 간디는 "울컥해서 노래라도 부르지 않으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면서 "둘의 사랑을 책임지겠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그룹 결성 10년을 맞은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은 창원, 울산, 대구 등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