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빅스, 이번에는 그리스 신이다! ‘콘셉트돌’의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기사 등록 2016-04-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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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빅스의 2016년 거대 프로젝트 3부작, 그 서막이 포문을 열었다. 지난 해 11월 정규 2집 ‘Chained up’을 발매해 초커열풍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섹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빅스가 5개월 만에 다섯번 째 미니앨범 ‘Zelos’(젤로스)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빅스의 새 앨범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멤버들로부터 ‘젤로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엔은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한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컴백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이번 앨범 ‘젤로스’는 질투와 경쟁의 신 젤로스를 모티브로 해 표현한 것으로, 사랑을 빼앗긴 한 남자의 질투에 찬 모습을 보여준다. 질투와 경쟁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Evil Eye를 채용해 뮤직비디오, 안무 등에서 포인트 요소로 사용해 또 한 번 ‘콘셉트돌’다운 빅스의 개성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가사 속 앨범 콘셉트 스토리를 녹여내며 스토리를 상상하며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기존에 빅스가 해왔던 장르와는 다른 펑키하고 세련된 모습이 돋보인다.

라비는 “다이너마이트는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귀엽지 않으면서 멋있고 밝은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신경을 썼다”고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엔과 켄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언급했다. 엔은 “뮤직비디오에 비비드한 컬러가 굉장히 많이 사용됐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이 많이 가미됐다”고 말했으며, 켄은 “각자 개인 촬영을 보면서 느꼈다. 멤버들이 안무를 하는 것이나, 표정들이 훨씬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VIXX 2016 CONCEPTION’이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한 해 동안 장대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1년 프로젝트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케르’다. 운명과 파멸의 신인 케르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장대한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라비는 “그리스 신을 틀로 이번에는 젤로스 신을 주제로 잡았다. 프로젝트를 끝까지 보시면 왜 젤로스를 이번 콘셉트로 잡았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케르라는 테마 속에서, 하나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닌 여러 스토리를 담아냈다”고 말해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엔은 “멤버들, 회사 직원분들과 콘셉트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고, 계획도 잘 짜놓은 상태다. 깜짝 놀랄 스토리들이 담겨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해 동안 빅스 완전체 활동이 무려 세 번이나 이루어진다는 것은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일 것이다. 질투의 신 젤로스 콘셉트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린 빅스가 앞으로 어떤 스타일로 ’VIXX 2016 CONCEPTION‘을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빅스는 19일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를 비롯, ‘젤로스’의 모든 수록곡들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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