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입소문의 힘! ‘꾸준한 흥행가도’

기사 등록 2016-06-3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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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이하 특별수사)가 꾸준하게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별수사’는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권력을 남용해 악행을 저지르는 대기업 대해제철의 안주인 사모님(김영애 분)과 평범하게 살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졸지에 사형수가 된 택시기사 순태(김상호 분)의 이야기이다. 이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 ‘익산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들이 겪는 상황은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인물과 사건들을 연상케 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화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약자의 편에 서서 거대 권력을 향해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필재(김명민 분)와 그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 판수(성동일 분)의 활약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그들이 겪는 상황은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인물과 사건들을 연상케 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별 관객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얻어 입소문으로 이어지게 했다. 영화 속에 담긴 사회적 문제와 메시지에 감동을 받은 40, 50대 관객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영화로서 장기 흥행 중이다.

한편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특별수사’는 전국 402개의 스크린에서 2만 238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 9298명이다.


(사진=NEW)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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