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천정명-박민영, 본격적인 러브라인 청신호?

기사 등록 2011-11-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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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천정명-박민영이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의 청신호를 알렸다.

지난 9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9회 분에서는 서로에 대해 애틋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는 김영광(천정명 분)과 윤재인(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인은 서인우(이장우 분)에게 자신을 이복동생이라고 밝힌 김영광을 보며 "서인우에게 왜 얘기해요, 나 안 창피해요?"라며 물었고, 김영광은 얼떨결에 "한 번도 널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내가 얼마나 널 좋아하는데"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얼떨결에 본심을 내비친 김영광은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얼버무려 수습하려 했지만, 윤재인이 "김영광 선수가 내 오빠라서 좋아요"라고 이야기하자 도리어 섭섭해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영광과 윤재인이 애정 어린 감정이 싹트는 상황에서 서로를 이복남매라고 오해하고 있는 장애물이 언제쯤 벗겨질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천정명과 박민영이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갈 때 마다 내 마음도 콩닥콩닥했다. 두 사람 너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천정명은 박민영을 동생이라, 박민영은 천정명을 오빠라 믿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슬프다. 빨리 오해를 벗어버렸으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허영도(이문식 분)가 김영광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거대상사에 입사시키기 위해 쫓아다녔던 이유가 밝혀졌다. 허영도와 김인배의 관계가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허영도는 김영광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며, 어떻게 성공시키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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