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오 마이 비너스' 김형석PD "우리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와 달라"

기사 등록 2015-1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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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오 마이 비너스’ 김형석 PD가 ‘오 마이 비너스’를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 PD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발표회에서 “헬스힐링 드라마지만 다양한 계층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김형석 PD는 신민아의 캐릭터에 대해 “기존에 보던 분장들에 비해 얼마나 현실감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외모지상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냐는 측면에는 “사람을 그린다고 일단 생각했다. 외모에 인생이 좌지우지되기 보다는 현실에서 자신감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오해의 여지에 해명을 했다.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처럼 여주인공이 망가진 모습과 비슷하지 않냐는 부분에는 “기획단계에서 그 드라마가 방영되지는 않아 오해하실 수도 있다”라며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외모를 굳이 바꿔야한다는 전개가 중심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로맨틱 코미디의 달콤함을 원래 좋아했다. 그 틀을 따른 드라마다”라며 “하지만 캐릭터들이 현실적이면서도 어떻게 색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고 ‘오 마이 비너스’만의 차별화된 점을 들었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되어 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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