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섬세한 표정 연기 선보이며 시청자 극 몰입 도와

기사 등록 2016-06-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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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SBS '닥터스'가 배우 박신혜의 명품 연기로 빛을 발했다.

박신혜는 21일 방송된 '닥터스'에서 뛰어난 표정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혜정(박신혜 분)은 집으로 오는 길에 서울을 가려던 홍지홍(김래원 분)과 마주쳤다. 유혜정은 담임인 홍지홍에게 꾸벅 인사만 하고 그의 말을 무시하며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임산부가 아들과 부딪힌 뒤 넘어지는 것을 목격하곤 환자에게 뛰어갔다.

하지만 임산부는 아이와 부딪힌 충격에 양수가 터졌고 이를 본 유혜정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홍지홍을 다급히 불렀다. 이에 홍지홍은 서울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든 환자를 살리려 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지홍은 임산부가 구토를 하고 숨이 미약해지자 거침없이 기도를 확보한 뒤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유혜정은 그런 홍지홍의 모습에 충격에 휩싸인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의 얼굴은 곧 감탄으로 물들었다. 홍지홍의 행동이 쉽게 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

이어 유혜정은 홍지홍이 "환자의 손을 잡으라"며 "뇌에도 감정이 있다"는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얼굴로 환자의 아들과 환자의 손을 잡았다.

일련의 장면들에서 박신혜는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표정 연기로 감정의 변화를 뚜렷이 내비치며 앞으로 의사가 되어갈 유혜정의 면모를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보여줬다. 또한 상황의 긴박함을 그대로 드러낸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사진=SBS '닥터스' 방송장면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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