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꼭 들어야 하는 인디음악 신보 BEST4

기사 등록 2016-07-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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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매주 감성을 자극하는 인디음악들이 쏟아지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미향의 곡부터 1년만에 돌아온 바이바이배드맨의 신곡, 감성보이스 우효의 신보, 혼성듀오 메리라운드의 디지털싱글까지. 이슈데일리는 최근 발표된 인디음악 신보 BEST4를 추천,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편집자주>



# 7월에 주목해야할 싱어송라이터 '미향'의 '내게로 와'

싱어송라이터 미향의 7월 1일 발매된 첫 싱글 '내게로 와'. 햇살 좋은 날, 한적한 공원에서 듣기 좋은 곡이다. 미향의 깨끗하고 편안한 보이스가 첫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짝사랑에 빠진 소녀가 고백하는 순간을 담은 노래로 인트로 부분에 연주되는 '결혼행진곡'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뉴페이스 '미향'의 곡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들어보라.



# 손꼽아 기다린 우효의 신보 '청춘'

우효가 두 번째 싱글 '청춘'으로 돌아왔다. '청춘(DAY)'와 '청춘(NIGHT)', 두가지 버전으로 청춘을 말하는 우효. 그는 "청춘은 기대만큼 설레지도 않고, 예상보다 훨씬 더 불안하게 느껴지는 시간인 것 같다"며 "요즘 들어서 나 자신만을 위해 미래를 계획하고 고민하는 청춘보다는 자기 안에 갇히지 않는 열린 청춘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앨범소개했다.

'Vineyard(빈야드)', '테디 베어 라이즈(Teddy Bear Rises)', '금요일', '안녕', 'ICU' 등 우효만의 색깔이 짙은 음악을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이번 '청춘' 역시 마음에 꼭 들것. 담담한 우효의 보이스와 깊은 감성이 담긴 가사가 우효의 신보를 기다린 리스너들을 달랜다. '청춘'은 곡 전체적으로 쓸쓸한 느낌이지만 듣고 있으면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든다. 우효의 '청춘감성'을 느낄 수 있다. '청춘(DAY)'와 '청춘(NIGHT)'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가 두 가지 버전으로 함께 공개됐으니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



# 1년만에 돌아온 바이바이배드맨의 디지털싱글 '제뉴인(GENUINE)'

지난해 공개된 바이바이배드맨의 정규앨범 '어센틱(AUTHENTIC)'와 연결고리를 지닌 디지털 싱글 '제뉴인(GENUINE)'. 최근 나온 인디 신보중 가장 즐겨듣는 곡이기도 하다. 바이바이배드맨의 곡은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어 들으면 더 좋다. 기존 바이바이배드맨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또 다른 사운드 메이킹을 선보여 이들의 음악적인 변화도 느낄 수 있다. 한층 더 성숙해진 바이바이밴드맨만의 음악적 색감이 궁금하다면 꼭 들어볼 것.



# 기분좋은 싱그러운 보이스 메리라운드 '알아'

지난 4월 공개된 메리라운드의 첫 번째 앨범 '종이접기'를 기억하는가. 싱어송라이터 고경미와 기타리스트 고영인의 20대 감성이 가득한 음악들이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2달 만에 세 번째 디지털싱글 '알아'로 돌아왔다. 고경미의 싱그러운 보이스와 섬세한 기타, 귀여운 소녀가 부르는 아기자기한 가사들이 자꾸 웃음을 나오게 한다. 연인과 여행을 떠날 때 이어폰을 나눠끼고 들으면 사랑온도가 더 뜨거워질 것이다.

(사진 = 각 앨범 앨범)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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