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박보검, 아련한 꿈 속 키스...섬세한 감정 연기 ‘호평일색’

기사 등록 2016-01-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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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택 역)이 아련한 ‘꿈 속 키스’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 박보검은 혜리(덕선 역)와 거리를 두려 했다. 박보검은 친구인 류준열(정환 역)이 혜리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혜리와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골목에 나와 있던 혜리와 마주친 박보검은 평소와는 달리 “얼른 들어가”라는 무뚝뚝한 말 뿐이었다. 이어 그는 혜리가 방으로 따라 들어오자 “나 잘거야 빨리 가”라고 말한 채 바로 잠들어 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박보검의 꿈에서 그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꿈속에서 눈을 뜬 박보검은 마주 누워 잠들어 있는 혜리의 손을 잡았고, 이에 잠에서 깬 혜리를 한참동안 바라보던 박보검이 그에게 키스를 한 것.

다음 날 아침, 박보검은 두 사람의 키스가 꿈인지 확인하기 위해 혜리에게 “어젯밤에 언제 갔어?”라고 물었고, “바로 갔다”는 그녀의 답에 “다행이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한 해에 무려 111번의 대국을 소화하며 일에만 집중, 혜리를 잊기 위해 노력하는 듯 했다.

한편 ‘응답하라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을 그려낸 드라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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