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몬스터’ 강지환, 정보석에게 자신 정체 알리다 “내 부모님 죽인 당신”

기사 등록 2016-04-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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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강지환이 1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몬스터’(연출 주성우 / 극본 장영철, 정경순)에서 정보석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렸다.

강기탄(강지환 분)은 마이클(진백림 분)과 마작게임을 하기 위해 그리고 위조공장 위치를 알아내고자 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앞서 도건우(박기웅 분)의 고발로, 강기탄의 속셈을 알고 있던 마이클은 그에게 수면제를 탄 와인을 건넸다.

잠에서 깨어난 강기탄은 온 몸이 줄에 묶여 있었다. 마이클은 강기탄에게 자백유도제를 투여해 그의 배후와 접근의도를 모두 알게 됐다.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 강기탄은 중국말로 “너도 속은 것이다. 만약 날 믿지 않으면 너도 파멸이다. 도건우 그자가 진짜 스파이다. 나와 이 여자는 이용당한 것이다”라며 “도도그룹에 복수하기 위해서 나는 반드시 너와 손을 잡아야 한다. 변일재라는 자가 내 부모를 죽였고, 그 배후에는 도도그룹이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강기탄은 “믿든 말든 그건 너의 선택이다. 하지만 날 이용하면 도도그룹에 치명타를 먹일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간절히 원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클은 강기탄을 믿었고, 마이클의 신고로 인해 도도그룹 직원들은 화폐를 위조한 혐의로 중국 경찰에 연루됐다. 결국 국내까지 사건이 모두 알려지며 도도그룹은 치명타를 입게 됐다.

이후 경찰에 연루된 변일재(정보석 분)는 강기탄(강지환 분)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자신을 찾아온 강기탄에게 변일재는 “우리 무죄를 증명해줄 사람은 너 뿐이다. 어떻게 해줄까.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일생일대의 기회다”라며 그를 회유했다.

하지만 강기탄은 “당신 내가 누군지 모른다.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당신 같으면 부모를 죽인놈이랑 돈을 가지고 협상을 하겠느냐. 내 부모님이 변일재 너하고 도도그룹 때문에 죽었다”며 자신이 과거 이국철이었음을 알렸다.

강기탄이 과거 이국철과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된 변일재. 복수의 칼날을 품은 강기탄이 이후 어떻게 변일재와 도도그룹에 복수를 실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터’는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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