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내부자들’, 예비 관객들을 만족시킬 관람 포인트 TOP5
기사 등록 2015-11-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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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2015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렬하고, 화끈하고 잘 빠진 영화 한 편이 탄생했다”는 언론시사회 호평에 이어 관객시사회에서도 어김없이 강력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를 배가시킬 관람 포인트를 살펴보자.
#원작의 리얼함+패셔너블하고 스피디한 연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윤태호 작가는 웹툰 ‘내부자들’을 만들기 위한 긴 사전 조사 기간 동안, 단순히 정치 이슈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발생하게 된 출발점을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거듭했다. 또 정치판의 민낯을 보다 리얼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
그렇게 탄생된 웹툰 ‘내부자들’의 느와르적인 그림체와 리얼한 이야기는 우민호 감독을 한 눈에 반하게 만들었다. 우민호 감독은 부담스러운 정치 소재를 영화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범죄드라마 장르적으로 접근했고, 그 결과 지금의 ‘내부자들’이 탄생했다.
영화를 본 윤태호 작가는 “우민호 감독의 개성과 스타일이 덧붙여지면서 원안보다 스피디해지고 패셔너블해졌다. 어두웠던 만화 이야기를 상당 부분 경쾌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이 흥미롭게 쫓아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힌 만큼, 완성도 높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아진다.
#화려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열연
영화화 되는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전적으로 제작진들의 의견을 존중해 온 윤태호 작가는 ‘내부자들’에서 안상구 역할을 이병헌이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속으로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습을 거듭한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자연스러운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기대 그 이상을 만족시켰다.
또 영화에서 새롭게 태어난 우장훈 검사 캐릭터에 대해 윤태호 작가는 “공권력에 대한 고발에 그치지 않고 그 안을 깊이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평하며 웹툰과 달라진 스토리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백윤식과 이경영의 캐스팅에 대해 “서로 반대 배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우민호 감독의 혜안에 감탄했다. 이와 함께 “관객 분들도 그 이유를 꼭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리 안의 정의감을 꺼낸다!
2012년 한겨레 훅에서 연재를 시작한 웹툰 '내부자들'. 작품 안에 담아내고자 했던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부패와 비리, 그리고 그런 것들이 생성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의 병폐는 영화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 됐다. 특히 윤태호 작가는 권력자들의 문화를 리얼하게 묘사하는 우민호 감독의 시선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경험을 작은 정의에 대한 성취라고 손꼽은 그는 “사회적 위치를 막론하고 우리 안의 정의감을 꺼낼 수 있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스피디해지고, 패셔너블해진 영상미
2012년 [내부자들]의 연재를 돌연 중단한 윤태호 작가는 영화의 제작을 제안 받았을 때 영화화할 마음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윤태호 작가는 “원색적으로 정치라는 지점을 다루는 만화이기 때문에 사실이고 근거가 있더라도 영화화 되어 관객들이 본다면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영화로 만들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우민호 감독 스타일에 맞게 '내부자들'은 재탄생 됐고, 윤태호 작가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윤태호 작가는 “만화에서는 활자로 대화가 이어지기 때문에 관념적인 어휘와 문학적인 틀을 사용한다. 하지만 영화로 변하게 되면, 대화는 더욱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웹툰 속 어휘는 우민호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문체로 바뀌어 재탄생 됐다. 여기에 감독의 개성이 더해지며 정치적인 측면을 다룬 어두운 분위기의 웹툰이, 영화로 조금 더 경쾌하게 표현될 수 있었다.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의 섬세한 테크닉
영화와 웹툰에 가장 큰 차이점은 사이즈다. 웹툰은 멈춤 화면으로 구성된 위, 아래가 넓은 사이즈라면, 영화의 프레임은 움직임이 많은 좌, 우로 넓은 사이즈다. 고락선 촬영 감독은 컷, 컷 나눠진 웹툰 속 세상을 스크린에 담기 위해1.85:1 촬영 포맷을 선택했다. 미쟝센을 중요시 여기는 2.35:1 촬영 포맷과 달리 1.85:1은 캐릭터의 심리를 보여주는 데 탁월했기 때문이다.
미묘한 표정 차이까지 확연히 드러나는 촬영 포맷 덕분에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충무로 대표 남자배우들의 열연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겼다. 여기에 이승빈 조명 감독은 캐릭터의 심리에 따라 조명의 위치를 달리 세팅하여 캐릭터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촬영과 조명 기술의 완벽한 조합은 웹툰에서 느낄 수 없는 캐릭터의 심경 변화를 정확히 캐치해 관객들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이처럼 볼거리가 풍성한 ‘내부자들’은 올 하반기 영화팬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19일 개봉.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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