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백진희, 종이 씹어 먹는 눈물 투혼 '백수탈출'

기사 등록 2011-11-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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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백진희가 종이까지 씹어 먹는 투혼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11월 15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36회에서는 보건소 행정인턴 시험에 합격, 취업에 성공하는 백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희는 보건소 행정인턴 시험이 또 있다는 계상의 말에 각오를 다진다. 앞서 백진희는 동일 시험에서 커닝을 하다 당시 시험 감독이었던 계상에게 걸려 불합격 한 바 있다.

이에 백진희는 명예회복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열성적으로 시험 공부에 임했다. 특히 그는 며칠 동안 밤을 지새운 것은 물론, 공부를 했던 공책을 찢어 씹어 먹기까지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백진희는 시험에 합격했고, 지긋 지긋한 백수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하지만 백진희는 자신의 시험결과를 놓고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장난치는 계상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백진희는 “진짜 왜 그래요. 그동안 내가 얼마나 목숨 걸고 한 건데 맨 날 웃는 얼굴로 사람 간 떨리게 만들고”라고 흐느꼈다.

이에 계상은 “장난칠 일이 아닌데 미안하다. 내가 정말 좋아서 그랬다.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고 백진희를 다독였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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