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김주혁, 돋보이는 유머 감각 과시 '웃음 바다'

기사 등록 2013-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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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주혁이 돋보이는 유머 감각으로 촬영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4월 29일 오전 공식 유투브를 통해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속 김주혁은 극중 스승인 유의태(백윤식 분)에게 내침을 당하는 모습의 리허설 장면을 담고 있다.

유의태는 지난 29회 방송에서 중풍환자를 치료한 제자의 실력에 크게 기뻐했지만, 허준(김주혁 분)이 내의원 합격을 보장 받는 서찰을 받아오자 노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끼는 제자가 눈 앞의 성공을 쫓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 허준은 칭찬보다 화만 내는 스승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이와 같이 이번 장면은 허준과 유의태 사이에서 큰 갈등을 일으키는 중요한 장면이라 촬영장 분위기가 무거울 것이 당연했지만 김주혁은 오히려 여유와 유머가 넘쳤다.

그는 끌려가는 장면에서 진지한 표정과 음성으로 연신 "스승님"을 외쳤지만, 두 다리를 쏙 올리는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빠른 진행을 위해 스태프들을 도와 재를 치우는 모습으로 재차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한 순간 인간 청소기가 돼 바람을 후후 불며 바닥에 떨어진 재를 신속하게 치웠다.

촬영 관계자는 "김주혁의 '정색 유머'에 연기자들과 스태프들모두 웃음을 터트릴 때가 많다"며 분위기 메이커 김주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구암 허준'은 의술을 펼치는 허준의 고뇌와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밀도 있게 그려지며, 극이 진행될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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