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여기까지 오는데 오래 걸렸죠” (인터뷰)
기사 등록 2014-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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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가영기자]8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데뷔한지 이제 겨우 한 달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그래서일까, 가수 쌤(SAM)은 의욕이 넘쳤다. 특히 음악 이야기를 할 때면 반짝거리는 눈에서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엿보였다.
“아직 데뷔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서 다른 분들이랑 서있으면 그제야 ‘내가 가수가 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무대에서는 아직 긴장되고 떨려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데뷔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쌤은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악기를 다뤄온 실력파 신인이다. 벌써부터 다음 앨범을 위해 곡 작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어요. 중고등학생 때는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이후에는 뮤지컬, 교회성가대, 밴드활동까지 하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아요. 지금도 곡 쓰는데 필요한 기본 정도는 다 할 수 있어요.”
다재다능한 쌤이지만 데뷔곡인 ‘가로수길’은 레드로켓의 작품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앨범인만큼 아쉬울 만도 한데 쌤은 오히려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데뷔작인 만큼 한 곡의 제작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나가기에는 아직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제작과정을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레드로켓의 리드를 전적으로 따랐어요. 그 결과 안정적으로 작업해서 좋은 곡이 나왔다고 생각하고요. 대중이 원하는 주류 음악이 뭔지 많이 배웠어요.”
‘가로수길’은 디테오와 소울다이브의 지토가 피처링을 하긴 했지만 트렌디한 팝에 가까운 곡이다. 하지만 쌤은 힙합 보컬에 더 욕심을 냈다.
“원래는 힙합, 알앤비 장르를 더 좋아해요. 데뷔곡에서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거죠. 다음 앨범부터는 조금 더 제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장르면에서나 임팩트 면에서나 쌤을 각인시킬 수 있는 곡이요. 지금 준비 중이에요.”
최근 쌤은 케이블 채널 아리랑TV 프로그램 ‘팝스 인 서울’의 엠씨가 되기도 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쌤은 능숙한 영어로 거침없는 진행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는 우간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여동생에게 오빠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창구가 돼주기도 했다.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걸 잘 못해요. 그런데 ‘팝스 인 서울’에서는 영어로 진행을 하다 보니 숨김없이 저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국어에 비해 익숙한 언어다보니 말이 막 나올까봐 좀 걱정이긴 하지만요. 또 여동생이 우간다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게 아리랑TV에요. 동생이 오빠 얼굴 볼 수 있어서 좋대요.”
8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쌤은 사실 몇 번이고 데뷔가 무산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8년의 세월동안 쌤이 익힌 것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유닛 듀오 또한 준비하고 있는 쌤은 “이제는 정말 음악만 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8년의 세월 끝에 이제 겨우 한 걸음을 내디딘 쌤이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직 데뷔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서 다른 분들이랑 서있으면 그제야 ‘내가 가수가 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무대에서는 아직 긴장되고 떨려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데뷔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쌤은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악기를 다뤄온 실력파 신인이다. 벌써부터 다음 앨범을 위해 곡 작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어요. 중고등학생 때는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이후에는 뮤지컬, 교회성가대, 밴드활동까지 하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아요. 지금도 곡 쓰는데 필요한 기본 정도는 다 할 수 있어요.”
다재다능한 쌤이지만 데뷔곡인 ‘가로수길’은 레드로켓의 작품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앨범인만큼 아쉬울 만도 한데 쌤은 오히려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데뷔작인 만큼 한 곡의 제작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나가기에는 아직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제작과정을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레드로켓의 리드를 전적으로 따랐어요. 그 결과 안정적으로 작업해서 좋은 곡이 나왔다고 생각하고요. 대중이 원하는 주류 음악이 뭔지 많이 배웠어요.”
‘가로수길’은 디테오와 소울다이브의 지토가 피처링을 하긴 했지만 트렌디한 팝에 가까운 곡이다. 하지만 쌤은 힙합 보컬에 더 욕심을 냈다.
“원래는 힙합, 알앤비 장르를 더 좋아해요. 데뷔곡에서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거죠. 다음 앨범부터는 조금 더 제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장르면에서나 임팩트 면에서나 쌤을 각인시킬 수 있는 곡이요. 지금 준비 중이에요.”
최근 쌤은 케이블 채널 아리랑TV 프로그램 ‘팝스 인 서울’의 엠씨가 되기도 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쌤은 능숙한 영어로 거침없는 진행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는 우간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여동생에게 오빠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창구가 돼주기도 했다.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걸 잘 못해요. 그런데 ‘팝스 인 서울’에서는 영어로 진행을 하다 보니 숨김없이 저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국어에 비해 익숙한 언어다보니 말이 막 나올까봐 좀 걱정이긴 하지만요. 또 여동생이 우간다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게 아리랑TV에요. 동생이 오빠 얼굴 볼 수 있어서 좋대요.”
8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쌤은 사실 몇 번이고 데뷔가 무산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8년의 세월동안 쌤이 익힌 것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유닛 듀오 또한 준비하고 있는 쌤은 “이제는 정말 음악만 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8년의 세월 끝에 이제 겨우 한 걸음을 내디딘 쌤이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가영기자 kayoungir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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