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맞는 연기도 일품 '신인배우 맞아?'

기사 등록 2013-04-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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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인 아이유가 녹록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4월 21일 오후 방송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집에서 쫓겨나는 순신(아이유 분)의 모습과 본격적으로 정애(고두심 분)에게 연기수업을 받는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미령(이미숙 분)과 순신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정애는 불같이 화를 낸다. 결국 미령에게 연기를 계속 배우겠다는 순신의 따귀를 때리고, 엄마의 이같은 모습에 순신은 깜짝 놀라 눈물을 흘린다.

정애는 순신에게 집을 나가라고 명하고, 그 길로 그는 소속사 연습실에서 잠을 청한다. 준호(조정석 분)는 혼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순신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을 느낀다.

이에 그는 순신의 오디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순신이 걱정된 언니들은 정애에게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그는 "나는 순신이를 모른다. 모른 아이 이야기는 그만해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여 이들의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는 이들조차 깜짝 놀라게 할 만큼 강하게 따귀를 맞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그 후에 선보인 눈물연기는 압권이었다는 평이다. 서운한 감정과 놀란 감정이 복합적으로 얽힌 내면을 완벽하게 표정연기로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애와 미령이 만나는 장면이 방송돼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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