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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박명수 "'세바퀴' 하차, 잘린거 반-자진하차 반"

기사 등록 2013-10-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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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개그맨 박명수가 MBC '세바퀴' 하차 당시 이휘재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는 10월 1일 오후 방송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세바퀴' 하차설에 대해 "잘린거 반, 자진하차 반이다. 방송에서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속시원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구라는 "박명수가 '세바퀴' 들어갈 때 전화가 왔다. 제가 하던 자리니까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휘재가 욕심이 많아서 잘될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적응을 못했다. 제가 욕심을 내면 프로그램 방향이 깨지기 때문에 자진하차겸, 그쪽에서도 하는거 없이 받아가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이어 "이휘재와 다른 프로그램에서 잘 맞았다. '세바퀴'가 궁합이 안맞았다. 계속 볼 사람들이라 의리가 깨지는건 싫었다"고 말한 후 "이렇게 마무리 해주면 안되겠느냐"고 MC들에게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유재석에 대해 "와이프보다 더 많이 볼 때도 있다. 형제만큼 친하고 나의 개그스타일을 이해해줘서 친해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