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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박기웅, 숨막히는 본격 대결 스타트 '흥미UP'

기사 등록 2012-07-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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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각시탈' 속 주원과 박기웅의 불꽃 튀는 대결이 극에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7월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각시탈을 소탕하기 위해 혈안이 된 슌지(박기웅 분)와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토(주원 분)의 숨막히는 접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슌지는 눈앞에서 각시탈을 놓친 탓에 분노가 극에 달했다. 이후 강토가 목단(진세연 분)과 있었다는 제보를 듣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토는 들킬 위기에 놓였지만 능청스러운 연기로 상황을 모면했다.

대수롭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강토의 모습에 슌지 역시 의심을 거두고, 힘을 합쳐 각시탈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기에 돌입했다.

한일 합방기념일 행사에 각시탈이 나타날 것을 예상한 슌지를 비롯한 일본군들은 작전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물론 강토는 각시탈로서의 신분을 철저하게 숨긴 채 일본군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목단의 아버지를 모른채 하며 목단 가족 일행의 음모를 눈감았다.

이처럼 이날은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각시탈로서의 활약을 펼치는 강토와 한껏 독해져 오로지 각시탈을 잡기위한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슌지 사이에 팽팽한 기싸움이 극에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토의 2중생활 본격화에 따른 각시탈과 슌지의 대접전, 그리고 두 사람과 목단을 둘러싼 3각 멜로 등이 드라마에 재미를 높인 가운데 세 사람의 향후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