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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이지아, 손여은 향한 맹렬한 분노..독한 눈빛 '열연'

기사 등록 2014-03-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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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세결여' 이지아가 극중 자신의 딸을 때린 손여은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딸 정슬기(김지영 분)가 채린(손여은 분)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전남편 정태원(송창의 분)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수는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은수는 자신에게 전화를 건 슬기로부터 채린이 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오은수는 울부짖는 슬기의 목소리를 듣고 이성을 잃고 집밖으로 뛰쳐나갔다.

오은수는 자신을 막아서는 아빠 오병식(한진희 분)에게 참을 수없는 마음을 드러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은수는 정태희(김정난 분)에게 전화를 걸어 슬기가 맞은 것을 모르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 질책했다. 이를 전해들은 최여사(김용림 분) 역시 "눈 뒤집힐 일이다"라며 흥분하며 자신의 집으로 달려오는 오은수의 마음을 이해했다.

채린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하지 않았다. 그는 "대체 내가 어떻게 했다고 그러냐"며 자신이 새엄마임을 강조하며 오은수가 찾아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오은수는 아이를 친정에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여사는 이를 반대했다. 최여사는 오은수가 슬기를 버린 것을 들어 인과응보라며 오은수의 탓으로 돌렸다. 최여사는 오은수에게 하루 이틀만 데리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이어 채린은 "애 말만 듣고 그러느냐"며 "애가 예뻐야 예뻐한다"는 등의 말로 오은수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에 오은수는 채린을 향해 아이가 눈치를 보게 만든 그의 잘못을 지적하며 몰아붙였다. 결국 오은수는 슬기를 데려갔다.

이날 이지아는 자신의 아이가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을 격렬한 몸짓과 흥분된 말투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현수(엄지원 분)는 박주하(서영희 분)에게 오은수가 이혼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