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손병호 무정한 말에 분노 "설이 생각은 조금도 안 하세요?"

기사 등록 2016-03-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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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에서 손병호의 차가운 말들에 서글퍼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교통사고를, 백인하(이성경 분)가 정신병원에 들어갈 위기를 겪었다.

이날 유영수(손병호 분)는 교통사고를 당한 홍설을 병원까지 찾아왔고, 그는 유정(박해진 분)에게 "인하는 한원장에게 인하를 보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유정은 낯빛이 창백해지며 "인하를 정신병원에 보내셨다는 말씀이세요? 저 용납 못 해요"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유영수는 "인하가 걸고 넘어지면 여기저기서 떠들테고, 그럼 너랑 내가 위험해져"라고 이유를 들었다.

유정은 "어떻게 설이 생각은 조금도 안 하세요?"라며 "설이 깨어난다 해도 장애가 남을 수도 있어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유영수는 "목숨은 건졌으니 다행이지. 보상은 해주면 되는 거고"라며 "애초에 네가 저런 여자애 만난 게 잘못이야. 애비가 말할 때 정리 했어야지"라고 자신의 상황만 걱정한 말들을 쏟아냈다.

해당 장면에서 박해진은 차가운 줄만 알았던 유정선배의 모습에서 곤경에 처한 주변인들에게는 한없이 걱정하는 마음을 보이는 의외의 따뜻함을 발산했다.

한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이날 방송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음주부터는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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