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의 가요돋보기]B.A.P 'Young, Wild & Free'에서 느껴지는 눈부신 성장

기사 등록 2015-1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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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그린빛 형광색의 응원봉을 흔들때가 왔다. 그룹 B.A.P가 1년 9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가요계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B.A.P의 '왕의 귀환'을 알린 것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B.A.P의 네 번째 미니앨범 'MATRIX(매트릭스)' 쇼케이스였다.

이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B.A.P도 이들의 컴백을 하염없이 기다렸던 팬들도 이번 활동이 남달라보였다.

오랜만에 무대 위 선 B.A.P는 공백을 무색케하는 특유의 칼군무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며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팬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켰다. 팬들 역시 억눌러있던 갈증을 해소하듯 큰 환호성으로 이들을 반겼다.


B.A.P의 네 번째 미니앨범 'MATRIX'는 그 동안 B.A.P의 고민과 방황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B.A.P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이전 앨범보다 더 진솔했고 B.A.P의 색깔이 더 깊어졌다.

특히 타이틀 곡 'Young, Wild & Free'는 리더 방용국이 직접 작사, 작곡과 편곡까지 나섰다. 이 곡은 락 적이면서 거친 보컬과 랩의 조화로 청춘의 방황과 우정을 B.A.P 여섯 남자들 본인의 이야기로 표현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는 곡이다


'Young, Wild & Free'의 첫 음악방송은 지난 17일 오후 8시 SBS MTV ‘더 쇼 시즌4’무대였다. 이날 B.A.P는 파워풀한 안무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비보이 출신 멤버 종업과 막내 젤로가 참여한 화려하면서도 절도있는 안무가 돋보였다.

'성장통'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 B.A.P. 이들의 방황과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번 앨범서 보여준 이들의 성장은 눈부셨다. 더 단단해진 여섯 남자들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해당방송캡쳐]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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