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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야경꾼일지’, 판타지 사극 살릴 여주인공 누가 될까?

기사 등록 2014-04-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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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MBC가 꾸준한 사극 열풍에 다시 한 번 퓨전 판타지 사극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2014년 상반기를 이끈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이어 등장하는 작품은 한국판 ‘고스트 버스터즈’를 표방한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다.

올해 여름 방송을 앞둔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통행금지 시간에 순찰을 돌며 귀신을 잡던 방범 순찰대인 ‘야경꾼’의 이야기 담아낼 예정이다.

귀신과 조선시대, 야경꾼을 조합시킨만큼 퓨전사극으로서의 기발한 설정과 주인공들의 우정, 사랑이 버무려져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MBC가 퓨전 사극 ‘구가의 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다시 한 번 퓨전사극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도 관심사다.

특히 ‘야경꾼일지’ 대본을 집필한 유동윤 작가는 드라마 ‘대왕의 꿈’, ‘대물’, ‘왕과 나’, ‘무인시대’, ‘여인천하’를 통해 남다른 필력과 정통 사극의 새 지평을 연만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이주환 PD는 ‘빛과 그림자’, ‘주몽’, ‘신돈’ 등을 통해 역시 다양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주인공으로 등장할 배우들의 조합 역시 궁금등을 자극한다. 귀신들로부터 왕을 수호하는 젊은 야경꾼들의 이야기인 만큼 이들의 ‘케미’가 소재와 함께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침 제작사 역시 전작 ‘성균관 스캔들’로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의 완벽 조합을 만들어낸 만큼 이번 ‘야경꾼일지’의 배우조합이 주변의 시선을 주목시키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상캐스팅까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이중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주인공의 캐스팅에 ‘성균관스캔들’ 박민영이나 박보영 등을 희망하는 모습이 이어져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 만큼 홍일점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남자 배우들과의 호흡에 맞으며 식상하지 않고 더욱 신선한 얼굴이 어울릴 것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어떤 여배우가 낙점될지 시청자들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같은 퓨전사극 ‘구가의 서’를 통해 배우 이연희의 재발견과 수지의 확고한 자리매김이 이어진 만큼 ‘야경꾼일지’의 여주인공 자리는 그야말로 ‘핫’하다.

과연 올 여름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만들 ‘야경꾼일지’ 속 남자주인공들의 조합과 홍일점 여주인공은 누가 맡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