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이준익 감독과 함께 하는 ‘시네마 살롱’ 성료...윤동주 시인을 기억하며

기사 등록 2016-03-02 19:0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윤동주 시인을 다루며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영화 ‘동주’가 서울극장에서 ‘詩네마살롱’을 개최했다.

‘동주’는 지난 26일 서울극장에서 ‘詩네마살롱 : 수다삼매경(이하 시네마살롱)’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과 김태형 시인, 이용 기자가 함께 해 윤동주 시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이 사랑한 시인 윤동주를 최초로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동주>를 상영, 관객들에게 시인 윤동주와 그의 영원한 벗이자 라이벌인 송몽규 열사의 청춘의 기록과 가슴 먹먹한 시대의 아픔을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영화에 대한 제작 일화, 캐스팅 및 흑백 촬영 등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으며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질의 문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시네마살롱’에서는 ‘동주 신춘문예’를 통해 아름다운 시들을 선정해 낭독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준익 감독은 “훌륭한 시를 모방하는 것은 또 다른 창조를 낳는 것이기에, 이 자체로 아름답다”고 평했다.

한편 ‘동주 시네마살롱’을 진행한 서울극장은 ‘갓 헬프 더 걸’ ‘위아영’ ‘러브 앤 머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등을 관객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