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비 오는 날 들으면 더 좋은 인디음악 BEST5

기사 등록 2016-06-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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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괜스레 기분이 센치해지는 비 오는 날. 감성을 자극하는 빗소리와 함께 들으면 더 좋은 인디음악 BEST4를 추천, 이슈데일리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최근 발표된 폴킴의 신곡 '비'부터 루싸이트 토끼, 몽니, 못, 양창근의 곡까지. 이들의 감성에 한번 빠져보라.

# 폴킴 '비'

지난 6월 21일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곡 폴킴의 '비'. 감미로운 보이스의 폴킴의 '비 오는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폴킴의 음악을 처음 접해 본 리스너 중 이 곡에 '취향저격' 당했다면 폴킴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란 주의보'도 함께 들어보길 추천한다. 더불어 이번 여름 폴킴의 감성에 젖고 싶은 리스너들은 오는 7월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리는 폴킴의 단독콘서트 '잠 못드는 밤에'에 감성을 공유하고 싶은 이들과 함께 가볼 것.

# 루싸이트 토끼 '비 오는 날'

곡이 시작하자 마자 들리는 빗소리. 루싸이트 토끼의 청아한 보이스가 기분을 맑게 한다. 사랑하는 이와 만나는 날, 비가 와서 더 좋다는 설레는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비 오는 날, 애인을 만나러 집을 나서면서 들어볼 것. 혹은 혼자 비 오는 숲속을 걸으며 산책할 때 들으면 기분을 더 좋게 만들 것이다.


#몽니 '이 비는 내 욕심'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추천곡 중 가장 기분을 센치하게 만들어 줄 몽니의 '이 비는 내 욕심'. 몽니 특유의 감성보컬은 빗소리와 최고의 케미를 선사한다. 힘든 하루 끝에 비까지 내려 기분이 센치해졌다면, 그 기분을 더 즐기고 싶으면 이 곡을 들어보라.

# 못 '서울은 흐림'

못의 멜랑콜리한 감성에 한희정이 감성보컬이 더해졌다 현실에 지친 직장인이라면 못의 '서울은 흐림'으로 감성을 충전해보자. 비 오는 어두컴컴한 밤, 못의 '서울은 흐림'으로 우울함을 즐겨보는 것도 좋지 아니 한가.

# 양창근 '조금 힘드네요'

양창근의 지난 2009년 첫 번째 앨범 '겨울비'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비냄새'가 난다. 타이틀곡 '겨울비'가 밝은 느낌의 비 오는 날이라면, '조금 힘드네요'는 혼자 비를 맞는 기분. '싸이월드 BGM'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던 곡이기도 하다. 싱어송라이터 양창근의 소박한 음악, 짙은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사진 = 각 앨범 커버)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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