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준PO 1차전 넥센에 7대0으로 승리…해결사는 김용의

기사 등록 2016-10-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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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LG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몰아친 선두타자 김용의의 맹타와 6이닝 무실점의 헨리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에 7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용의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맞선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이끌었던 바.

김용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안타로 출루했다. 이천웅의 내야 땅볼과 박용택의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주루 플레이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5회 초 김용의는 또 득점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김용의는 넥센 선발투수 스캇 맥그레거를 5이닝만에 끌어내리고 바뀐 투수와의 승부에도 지지 않았다.

소사는 8피안타를 기록했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포수 정상호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실점 위기 때마다 자신의 강점인 강속구를 자신 있게 던지며 위기를 헤쳐나갔다.

한편 넥센은 안타를 11개나 쳤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1회와 4회 두 차례나 만루 기회가 있었지만 기회를 얻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김혜진기자 hyejin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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