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빅뱅과 앨범 대결? "선의의 경쟁 펼치자" 도발

기사 등록 2012-03-04 17:2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snapshot_j_20120304_0002-vert.jpg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선의의 경쟁을 펼치자.”

가수 하하가 그룹 빅뱅에게 이같이 선전포고를 했다.

3월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빅뱅 전원이 주황색 가죽재킷을 차려입고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입장했다. 이에 질세라 런닝맨 고정 멤버들은 검정색 가죽 의상에 지프차를 타고 등장,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신고식을 가졌다.

먼저 잠실에 도착한 런닝맨들은 헬기 소리가 들리자 “설마 이번 게스트가 헬기를 타고 오는 것이냐?" 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헬기가 착륙하고 스페셜 게스트로 빅뱅 다섯 멤버가 내리자 런닝맨들은 “정말 빅뱅이 왔다”면서 팀 간 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다.

MC 유재석은 빅뱅에게 “이번에 하하가 빅뱅과 정면승부를 펼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하하의 앨범이 빅뱅의 미니앨범 발매일인 2월 29일과 비슷한 28일 공개된 것을 의식한 것.

이에 하하는 “나도 너희(빅뱅)가 이기는 것 안다. 나도 너 네 앨범을 살거야.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런닝맨 7명과 빅뱅 5명의 대결로 진행됐다. 런닝맨은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레이스를 하면서 노하우가 쌓였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빅뱅은 "젊음으로 맞서겠다"고 응수했다.

이날 게임은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눠 공격팀이 신발에 ‘방울’을 다는 방식. 빅뱅팀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많은 대성을 중심으로 런닝맨 멤버들의 캐릭터를 분석하는 등 치밀한 작전을 세워 대항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