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전효성, 깜찍한 악녀 변신…'빛나는 존재감'

기사 등록 2014-06-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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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를 통해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전효성은 극 중 종종 얄미운 행동을 일삼지만 뛰어난 처세술과 애교있는 말솜씨로 미워할래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잡지사 기자 한수리역을 맡았다. 작품의 주요 인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


앞서 전효성은 지난 4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처용'에서 상큼발랄한 여고생 귀신 한나영으로 분해 연기 도전을 꾀했다. 미스터리 한 사건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고양이는 있다'에서 전효성은 잡지사 원더우먼의 기자 한수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여주인공 양순을 깜찍한 거짓말로 속이고 본인의 원고를 떠넘겼지만, 양순이 회사에 도착하기 전 미쳐 퇴근하지 못해 본인의 수가 들통나는 등 앙큼하지만 허술한 '귀여운 악녀'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남 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귀하게 자라 마치 공주 같은 캐릭터로 묘사되는 한수리의 패션을 살펴보는 것도 '고양이는 있다'의 묘미였다. 전효성은 극 중 순백색의 상의에 화려한 팔찌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네일을 믹스매치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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