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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김유미 “이정효 감독, 이진숙 역할에 적역이라고 했다”

기사 등록 2013-06-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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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유미가 극중 자신이 맡은 이진숙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김유미는 지난 6월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 프리즘 공단 내 촬영장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의 기자간담회에서 맡은 역할인 이진숙의 팜므파탈 이미지에 대해 “감독님께 물어봤는데 적역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20년 동안 업소를 운영하며, 정시현(정경호 분)을 어린 시절부터 돌봐준 이진숙 역을 맡았다.

김유미는 “처음에는 진숙 역할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감독님께 제가 역할과 어울리는지 물었는데, 오히려 ‘본모습이 아니었냐’고 하시며 자신감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맡은 역할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역할에 맡는 분위기의 음악을 듣고 있다”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 등을 듣거나 스타일에 대해서도 ‘진숙이는 어떻게 입을까’라는 고민도 하고 있다”며 캐릭터를 위해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들을 설명했다.

김유미는 또 “초반에는 어색했는데 이제는 재미있다. 아마 지금까지 제가 안 해본 역할이기 때문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정도시’는 마약 조직 해체를 위해 분투하는 경찰과 거대 마약 조직의 대결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고뇌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