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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배우 조재현, 딸 위해 ‘미친소’ 가발까지..'아빠가 달라졌어요'

기사 등록 2015-08-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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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배우 조재현이 딸 혜정을 위해 '미친소' 가발을 직접 썼다.

23일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에서 혜정은 웹드라마에서 미용사역을 맡아 '폭풍 연습' 중인 상태. 미용경력 5일차 딸 혜정은, 미용사 연기 연습을 위해 다정다감한 '국민오빠' 수훈에게 먼저 긴머리 가발을 씌우고 커트에 도전했다.

국민오빠 수훈은 비대칭으로 잘린 머리에 혜정이 당황하자 “요즘 이런 스타일도 많이 한다”며 혜정을 위로해 훈남 오빠의 정석을 드러냈다.

한편, 아침부터 가발을 쓰고 있는 오빠 수훈의 모습을 본 조재현은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딸 혜정이 힘들게 커트를 끝낸 비대칭 단발 헤어를 본 재현은 “호나우딩요가 머리 길러서 잘못된 스타일” 같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고, 혜정 역시 “미친소 같다”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미친소' 가발을 써본 재현은 “마치 마틸다같다”,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 주변 반응에 “난 뭐든 잘 어울려”라며 자신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