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우리 갑순이'로 돌아온 김소은이 기대되는 이유

기사 등록 2016-08-2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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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김소은이 '5포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라이어 게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그가 이번엔 어떤 캐릭터로 변신을 꾀할까.

김소은은 27일 첫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 출연, SBS 주말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우리 갑순이'는 5포, 7포 시대에 꼭 한번 다뤄야 할 소재인 혼인, 동거, 사실혼, 이혼, 재혼 등 혼재해있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그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는 내용을 담은 가족드라마.

그는 '우리갑순이'에서 평범한 가정의 막내로 공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는 고시생 신갑순 역을 맡았다.

신갑순 역으로 분한 그는 평범한 20대의 청춘과 사랑을 그린다. 그런 신갑순에게는 불행하게도 똑같은 처지인 오래된 연인 갑돌이가 있다. 돈 만원이 없어서 그럴듯한 데이트도 못하는 커플, 고단한 일상을 보내는 백수 커플이다. 말그대로 '흙수저 커플'. 이 커플은 요즘 젊은 세대의 '웃픈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갑순과 갑돌이의 '특급케미'가 이미 보장됐다는 것이다. 갑돌이로 분한 배우가 바로 송재림이기 때문. 두 사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역대급 커플 케미'를 발산한 '소림커플'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소은은 지난 26일 진행된 '우리갑순이' 제작발표회서 송재림과 두 번째로 호흡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잘 맞았다. 극중 10년 차 커플인데 무엇 하나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잘 나온 것 같아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드라마도 많은 사랑을 받을거라 확신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이외에도 김소은은 '우리 갑순이'서 배우 이완, 정다윤, 김규리, 최대철, 유선 등과 호흡, 극 중 얽히고 설킨 인물관계 속에서 다양한 케미를 뽐낸다.

캐릭터 이름만 들어도 범상치 않는 '갑순이'. 김소은이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준비를 마쳤다. 그가 이끌어나갈 '우리갑순이'의 '첫방 성적표'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7일 '우리 갑순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배우 손호준, 임지연 주연의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SBS)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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