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위드더스타’ 일취월장 오상진 1위-박은지 눈물의 탈락

기사 등록 2011-06-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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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아나운서 오상진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기상캐스터 박은지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4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비엔나 왈츠와 차차차’라는 주제로 열띤 경합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에서의 첫 번째 무대는 박은지와 권순용. 두 사람은 2AM ‘죽어도 못보내’의 리듬에 맞춰 비엔나 왈츠를 추며 공연을 펼쳤다. 주제는 불치병에 걸린 여자와 그를 떠나보낼 수 없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 두 사람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며, 애절한 표현으로 공연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박은지와 권순용의 무대에 심사위원 김주원은 “노력이 잘 보였던 무대였다”며 격려했고, 남경주는 “안무를 잘 이해했다. 하지만 비엔나 왈츠의 우아함이 돋보이지 않아 아쉬웠다”고 평했다. 황선우는 “경쾌함과 우아함이 잘 이뤄졌다. 다소 몸이 뻣뻣하다는 느낌이 아쉬움을 남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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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려한 호피무늬 의상으로 등장한 오상진은 파트너 함가연과 2NE1의 ‘I Don't Care’에 맞춰 차차차 무대를 펼쳤다. 무대는 심사위원 남경주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낼정도로 완벽했다.

무엇보다 오상진의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아쉬움이 있겠지만, 점점 나아지며 놀라게 해주겠다는 그의 전략이 주효했다. 실제 오상진은 이날 무대에서 첫 경연 때보다 훨씬 나아진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안정적인 파트너와의 호흡을 자랑하며,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

심사위원 남경주는 “매주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했고, 황선우 역시 “어색함을 극복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김주원은 “오늘의 무대는 홈런”이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이날 오상진과 함가연은 심사위원 점수 20점과 시청자 문자 투표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 1위를 차지했다. 오상진은 “열심히 한 것이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반면 박은지와 권순용은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자로 선정됐다. 박은지는 안타까움의 눈물을 보이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히며, 파트너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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