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김효진 "유지태가 임상수 감독 팬이다"

기사 등록 2012-04-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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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김효진이 유지태가 임상수 감독의 팬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효진은 4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지태) 오빠가 칸 진출에 너무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지태가 '돈의 맛' 출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했다고, 장하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오빠도 임상수 감독님을 너무 많이 좋아한다. 영화를 보면 오빠도 분명히 좋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윤여정은 "작년 부산 영화제에서 유지태를 만났다. 유지태는 정말 임상수 감독의 팬이더라"고 거들었다.

극중 김효진은 재벌가 백씨 집안의 장녀 윤나미 역을 맡았다. 윤나미는 재벌가의 핏줄을 타고 났지만 권력과 돈에 미친 다른 가족들과 달리 유일하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이다.

'돈의 맛'은 2010년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진출한 ‘하녀’의 임상수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또한 지난 19일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되며, ‘하녀’에 이어 ‘돈의 맛’으로 두 번째 칸의 레드 카펫을 밟게 되는 임상수 감독과 윤여정의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한편 '돈의 맛'은 돈에 지배돼 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담았으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김강우가 출연한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양지원기자 jwon04@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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