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맨 캔’ 남희석 “무능한 남자도 최고가 될 수 있다”

기사 등록 2011-07-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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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무능한 남자도 최고의 남자가 될 수 있는 방송”

‘마이 맨 캔’의 진행을 맡은 남희석이 프로그램을 이 같이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IMPAC빌딩(구 MBC경영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마이 맨 캔(my man can)’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희석은 ‘마이 맨 캔’을 “무능한 남자가 나와서 최고의 남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마이 맨 캔’은 독일의 지상파 방송에서 기획, 제작한 ‘Mein Mann Kann’의 판권을 사들여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으로, 여자친구 또는 아내들이 칩을 걸고 가장 높게 배팅한 여성의 남편 혹은 연인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호란과 호흡을 맞춰 진행자로 나선 남희석은 프로그램에 사용될 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칩이었고, 나 역시 오해를 했었다”고 입을 열고는 “하지만 녹화를 한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칩의 등장이 시청자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이 맨 캔’의 칩은 ‘돈’이 아닌 게임의 ‘횟수’나 ‘개수’에 대한 개념이라는 것. 예를 들어 매운 것을 먹는 미션이 진행될 경우, 3개의 칩을 걸면 3개의 고추를 먹는 식이다. 더불어 가장 많은 칩을 건 여성출연자의 연인, 남편에게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마이 맨 캔’은 단순한 게임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남녀 간의 묘한 심리를 알 수 있으며 그에 따른 감동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장재혁 제작팀장의 설명. 아울러 제작진은 남녀의 역할 바꾸기와 연예인 특집 형태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커플 베팅쇼 ‘마이 맨 캔’은 오는 12일 화요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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