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10호 홈런,강정호 2루타 포함 2안타 맹활약

기사 등록 2016-06-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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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10호 홈런으로,데뷔 첫해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병호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에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1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투스 드류 스마일리의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1-1 동점인 3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한 박병호는 스마일리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 5월 14일 클리블랜드전 멀티 홈런 이후,무려 19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미네소타는 탬파이에게 5-7로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16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강정호는 같은날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그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LA 에인절스 투수 산티아고의 공에 왼쪽 복숭아 뼈를 맞으며 출루해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하비 게라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강정호는 6회말 1사 1,3루에서 아쉬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4-5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피츠버그는 에인절스에게 4-5로 역전패했다. 시즌 30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지만,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39승 16패)에 9.5게임차로 뒤져있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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