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고래를 찾는 자전거' 김영로 감독, "이번 영화는 착한 영화다"

기사 등록 2011-09-06 19:0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허율 인턴기자]김영로 감독이 영화'고래를 찾는 자전거'로 처음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6일 오후 열린 '고래를 찾는 자전거' 기자 간담회에서 김 감독은 "이번영화는 고래를 소재로 울산에서 촬영된 가족영화를 만들었다" 며"고래는 평소에 신비로운 존재로 여겼던 것도 컸지만 영화 '고래사냥'을 인상깊게 봐서 고래를 소재로 써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작품에 나온 고래와 영화 고래사냥의 연관성에 관한 질문에 "영화 '고래사냥' 마지막에 이미숙을 고향에 보내주는 장면이 있다" 라며 "고래를 찾는 자전거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찾아 가는것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착한 영화이다 꾸미지않고 재미있는 착한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며 "지난 더운 여름 모든 스태프들이 울산을 뛰어다니며 열심히 만들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박지빈이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서 "눈물은 많은 의미를 담는다 "라며 "내가 생각하는 지빈의 눈물은 슬기를 지켜주지 못한 슬픔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며 말을 끝맺었다.

한편, 희망과 꿈을 찾아 떠나는 두 남매의 가슴 찡한 여행을 그린 '고래를 찾는 자전거'는 오는 9월 22일 개봉한다.

허율 인턴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