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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조선판 ‘사랑과 전쟁’..험난한 ‘시월드’

기사 등록 2013-05-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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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가 조선판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했다.

지난 5월 27일 오후 방송한 ‘장옥정’ 에서는 옥정(김태희 분)이 앞으로 자신이 아기를 낳게 되면 형님 인현(홍수현 분)에게 주라는 김대비(김선경 분)의 말에 분개하며, 숙부 장현(성동일 분)과 짜고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옥정은 시어머니 김대비로부터 미천한 신분 때문에 지독한 구박을 받았다. 또 옥정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고 왕인 이순(유아인 분)과 합방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형님인 인현(홍수현 분)과 비교대상이 돼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김대비와 인현의 눈에 들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옥정은 이순을 휘어잡아 뒤에서 시어머니와 인현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기 시작했다.

옥정은 또 자신에게 불임약을 먹이려한 김대비의 악행을 묻어뒀다. 그는 오히려 김대비가 이순 앞에서 스스로 잘못을 실토하게 만들며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끌어갔다.

한편 ‘장옥정’ 16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