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최정원, 생기발랄 엔젤닥터로 안방극장 '컴백'

기사 등록 2011-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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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최정원이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11월 14일 1, 2회 연속 방영된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에서 최정원은 극중 천재적인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신하균 분)과 의대 동기이자 막강한 경쟁상대인 서준석(조동혁 분)의 미묘한 신경전 사이를 오가는 유일한 홍일점 역할을 맡았다.

특히 그는 환자들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신경외과 최고 권위자 김상철(정진영 분)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피도 눈물도 없이 냉철한 천재 의사 이강훈의 중간적인 입장에서 감성과 이성을 오가는 시대의 워너비 닥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정원은 밝고 씩씩한 성격과 함께 똑부러지고 강단있는 훌륭한 의사로서 환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배려 깊은 '엔젤닥터'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전문 의학용어가 빈번히 사용되고 딱딱하고 무거워지기 쉬운 의학드라마를 부드럽고 생기발랄하게 하는 홍일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평가 받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천사같은 맑은 눈망울에 환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 감성닥터 모습에 감동받았다", "냉철한 천재의사 신하균과 거장 정진영, 따뜻한 도시남자 조동혁 사이를 오가며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어려운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냈다", "얼음닥터 신하균과 마지막 키스할 뻔 한 장면을 보고 가슴이 너무 설렜다. 앞으로 어떤 러브라인이 형성될 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정원은 평상시에도 수술용 가위와 메스를 항상 손에 쥐고 다닐 정도로 '브레인'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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