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같으면서 다른 '닥터스'-'뷰티풀 마인드', 차별화된 매력은?
기사 등록 2016-06-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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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SBS '닥터스'와 KBS2 '뷰티풀 마인드'가 각기 다른 모습의 의사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닥터스'와 '뷰티풀 마인드'는 20일 동시에 첫 방송됐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드라마 모두 의사를 주제로 한 것이었기 때문. 하지만 두 드라마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색다른 방식의 접근
그동안 병원이 주가 된 드라마는 대부분 비슷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왔다. 병원에 들어오게 된 신입과 그의 사수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과 병원에서 승승장구하는 의사와 병원장 등 고위층의 권력 암투를 그린 내용이 그것이다.
'닥터스'와 '뷰티풀 마인드는 다른 시각에서 병원과 의사에게 접근했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마주하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어떻게 의사가 됐고 왜 의사여야 하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초반부터 탄탄하게 전개됐다. 또 극 중 인물들은 자신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타인과 만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뷰티풀 마인드'는 조금 더 개인적인 시각에 초점을 맞췄다. 이 드라마는 의술은 뛰어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한 의사가 점차 환자와 공감하게 되며 변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뷰티풀 마인드'는 극 초반부터 각각의 의사가 자신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부딪히는 모습을 그렸다. 그 주관이 흔히 드라마에서 보던 이상적인 모습보다는 조금 더 현실과 밀접한 모습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연배우들의 분위기
두 드라마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주연배우들을 통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닥터스'는 김래원과 박신혜를 통해 부드럽고 따뜻한 드라마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두 배우는 모두 처진 눈매와 부드러운 얼굴 라인으로 강한 느낌을 주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거꾸로 달콤하고 풋풋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에는 아주 유리한 면이 있다.
이런 주연배우들의 분위기는 드라마의 방향성과 맞아 떨어지며 캐릭터들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극 중 과거의 상처로 삐뚤어진 유혜정(박신혜 분)과 꿈을 포기한 홍지홍(김래원 분)은 서로 감정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 박신혜와 김래원은 각 장면에서 자신들의 분위기를 통해 부드러운 수채화의 느낌으로 표현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닥터스'와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인 이영오(장혁 분)의 분위기 때문이다. 이영오는 공감능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일을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인물. 그렇기에 극의 분위기는 냉정하고 차갑게 그려질 수 밖에 없다.
이영오를 연기하는 장혁의 외모도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한 몫 했다. 장혁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깊은 눈매로 무표정한 얼굴을 할 때 매우 차가워 보이는 배우. 그런 장혁의 마스크와 이영오의 캐릭터 성격, 이를 부각시키는 대사와 행동 등이 매우 냉정하게 느껴지며 시청자들은 이영오에 대해 얼음같이 차가운 느낌을 받았다.
드라마가 시작된지 이제 2화가 지났다. 앞으로 더 보여줄 내용이 많고 풀어야 할 얘기도 많은 두 드라마가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호평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닥터스', KBS2 '뷰티풀 마인드' 공식 홈페이지)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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