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주원, 폭염 속 12시간 추격신 ‘투혼’

기사 등록 2011-07-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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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주원이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연기 투혼을 펼쳤다.

주원은 오는 8월6일 첫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정의파 경찰이자 오작교 농장의 셋째 아들 황태희 역을 맡았다.

이에 지난 21일 용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주원은 극중 황태희로 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범인 잡기에 나섰다. 이는 몇 일을 자동차에서 기거, 잠복근무를 벌이던 태희가 도망치는 범인을 맹렬히 추격하는 장면.

이번 촬영에서 주원은 투지를 발휘하며 추격신을 펼쳤다. 3m가 넘는 난간 위에서 뛰어 내리는 것은 물론 철조망이 처진 담장을 타고 오르고, 좁은 지하터널 속을 계속해서 달리는 등 온몸을 던졌다.

특히 그는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대역 없이 직접 30도가 훨씬 넘는 무더위 속에서 12시간 동안 뛰는 투혼을 보인 것. 폭염으로 인해 한번 달릴 때마다 얼굴 가득 땀이 쏟아져 더 이상의 분장조차 힘들 정도였던 상황.

하지만 주원은 똑같은 장소를 몇 번씩 뛰며 긴박감 넘치는 추격과 과격한 액션을 묵묵히 해내는 근성을 보여 촬영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드라마다. 김자옥 백일섭 등 중견 연기자들을 비롯해서 정웅인 전미선 류수영 최정윤 등이 출연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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